레드의 달콤한 비밀

은행금리의 진실

 

재테크를 하거나, 저축을 하거나, 집을 사거나 등등 여러 금융 활동을 하게 되면 금리라는 것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하기 위해선 금리를 알아야 하는데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것이 바로 은행 금리이겠지요.

 

은행금리는 두가지로 나눌 수 잇습니다.

예금을 할 때 적용되는 수신금리(예금금리)와 대출을 받을 때 적용되는 여신금리(대출금리) 입니다.

 

예금금리 책정 방식

예금금리는 은행이 마음대로 책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높게 혹은 낮게 책정할 수는 없겠지요. 왜냐하면 경쟁은행의 금리도 봐야할 것이고 금융당국의 감독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피자가게를 운영한다고 했을때 피자 가격은 사장 마음대로 정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주변 피자가게 피자 한판 가격이 15000원인데 혼자서만 3만원을 받으면 장사가 안되겠지요. 그러니 비슷한 가격대에서 15000원을 받든 17000원을 받든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대출금리 책정 방식

대출금리도 각 은행별로 자율적으로 산정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대출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합산하여 결정하지요.

피자가게에 피자 원료를 공급하는 유통업자가 원가에 적정한 마진을 붙여 공급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대출금리의 기준금리는 어떤 것일까요

코픽스(COFIX)란 은행연합회가 국내 주요 은행의 자금조달금리를 가중평균하여 발표하는 자금조달비용지수로서 <신규취급액기준 COFIX, 잔액기준COFIX, 단기COFIX>가 있습니다. 이것이 돈을 조달해 오는 원가라 생각하면 됩니다.

CD금리는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하는 양도성 예금증서(CD,Certificate of Deposit)의 수익률로써 3개월 CD금리가 대표적인 단기 기준금리입니다.

CD금리는 하루 단위로, COFIX는 한달단위로 책정되며, 전달 말일까지의 기준이 되는 비용이 다음달 15일에 발표됩니다. 따라서 조달금리의 변동이 반영되는 기간은 한달 이상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COFIX 가운데 잔액 기준 COFIX는 신규취급기준 COFIX보다 더 오래 걸립니다.

 

신규취급기준 COFIX - 이달에 신규로 받은 예금에 대해 이자를 준것

잔액기준 COFIX - 은행에 쌓여있는 돈의 평균이자

 

신규취급기준 COFIX도 그 다음달이 되면 잔액기준COFIX로 포함되니 전체 평균이 변동되며 시간이 걸리겠죠?

 

즉 예금금리는 은행의 재량으로 바로 반영이 될 수 있고, 대출금리는 기준에 따라 움직이니 시간이 걸립니다.

 

 

대출금리는 오르는데 예금금리는 안오르는 이유

기준금리 인상되면 당연히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오르게 되겠지요. 그런데 피부적으로는 예금금리는 똑같거나 안오르는것 같고 대출금리는 빨리 오르는것 같지요.

이것은 은행이 마진을 조금이라도 더 남기기 위해 조절하는 것입니다.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차이를 예대마진이라고 하는데 바로 은행의 수익원입니다. 바로 이 예대마진을 조절하는 것이데요, 기준금리가 오르면 기준금리와 더불어 가산금리까지 올려 대출 금리를 올리기 때문에 피부적으로 많이 그리고 빨리 오르는것처럼 느껴지겠지요. 그러나 예금금리는 위에서 보듯이 마음대로 책정할 수 있으니 경쟁은행들의 눈치를 살피며 최대한 늦게 최대한 낮게 올리는 것입니다. 즉 은행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수익은 최대로 비용은 최소로 조정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예금금리는 안오르고 대출금리만 오르는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수익을 남기는 것은 자본경제시장에서의 기업의 당연한 권리이지만 소비자인 저로서도 정말 얍삽해 보이기만 하네요.

 

 

지금까지 금리의 가장 기본적인 것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돈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현대사회에서 금리는 떼놓을래야 떼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 경제등에 대해 잘 알고 대체를 해야 합니다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고 금융에 대해 알아야 돈을 이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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