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의 달콤한 비밀

[주식투자] 미국금리 그리고 환율과 주식투자 연관성

 

오랜시간 동안 우리나라 금리가 계속 하향세로 가고 있습니다. 일명 저금리 시대라고 하죠. 올라가지는 않고 오랜동안 금리가 하향세를 걷다가 현재는 기준금리 1.25%라는 초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1.25%라면 일반 시중은행 예금금리는 0%대이고 적금금리 또한 1%대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은행에 돈을 맡겨서 이자수익으로 재테크를 할 수 있는 시대는 아니라는 얘기죠.

 

그런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미국 기준금리를 높이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현재 1%~1.25%대이고 앞으로 매년 2~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되는것과 우리나라 기준금리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그리고 이것이 주식투자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전한 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1금융권 시중 은행과 저축은행이 똑같은 금리를 준다고 하면 여러분은 어디에 돈을 맡기시겠습니까? 당연히 시중은행이겠죠. 왜냐하면 저축은행보다는 시중은행이 더 안전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축은행은 돈을 유입시키기 위해 시중은행보다 더 높은 금리를 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가 같다면 투자자들은 한국에 투자했던 돈을 회수해서 미국 금리에 투자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금리가 상승해서 우리나라와의 금리차이가 줄어든다면 우리나라에 투자했던 투자금 중 일부가 미국쪽으로 들어갈 확률이 높아지겠지요.

 

 

 

 

 

 

 

미국금리가 오르게 되면 위의 이유때문에 미국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달러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게 되는것은 당연한 이치 입니다. 수요와 공급에 법칙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면 달러에 대한 가치가 상승하고 1달라에 1000원이면 교환할 수 있었던 것이 1달러에 1200원을 내야 교환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되는 것입니다.

 

그럼 이런 환률 상승이 우리나라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외국에 투자하게 되면 투자수익률 뿐만 아니라 환차익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외국인은 기축통화인 달러의 가격에 민감한 부분이지요.

예를 들면 A라는 외국인이 1달라에 1000원일때 1달라를 사용해 한국주식에 투자를 했습니다.  1000원짜리 주식이 1100원이 되어 10%의 수익을 보고 다시 달러로 바꾸려고 했는데 환률이 올라 1달라에 2000원이 되어있다면 A는 결국 0.55달라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주식투자를 해서 수익을 봤는데 결국 환차손으로 인해 큰 손실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외국 투자자로서는 미국금리가 오른다는 소식은 환차손을 본다는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손실을 보지 않기 위해 투자금을 빼고 다시 달러로 바꾸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미국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투자적인 가치나, 환차익적인 이유로 인해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 자금이 유출 될것으로 예상하고 자금을 빼는 투자자들 때문에 자금 유출은 더욱 가속화 되기도 합니다.

 

한동안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계속적인 하락을 해왔고 장기적으로 저금리로 예상을 했지만 미국금리 인상이라는 변수를 만나 앞으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도 오를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한편에서는 가계대출이라는 폭탄때문에 오르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지만 미국금리 인상에 맞서 과연 얼마나 현 기준금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물론 실질적으로 미국금리가 인상된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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