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의 달콤한 비밀

아이가 귀담아 듣게 되는 잔소리 기술

아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서 시작된 잔소리, 하지만 듣는 아이 입장에서 싫다면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 일방적인 잔소리가 아닌 아이에게 와 닿는 잔소리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다음에서 소개하는 잔소리의 몇 가지 기술을 익혀 아이 마음에 콕 닿는 말을 해주자.

 

 

 

나는 잔소리를 하는 부모?

아이가 오랜만에 공부 좀 하는가 싶어서 기특한 마음에 간식거리를 챙겨들고 방으로 들어갔더니, 책상에 앉아 스마트폰에 열중하고 있더군요. 순간 화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그럼 그렇지, 네가 어쩐 일로 공부를 한다 했어. 책 좀 봐야지. 도대체 뭐가 되려고 그러냐?"라고 말하고 말았죠.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차근차근 혼낼 수 있는 부모가 과연 얼마나 될까? 그렇다고 감정적으로 소리부터 치거나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잔소리를 하는 상황이 매번 반복된다면, 아이의 행동은 나아지기는 커녕 부모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부모부터 평상시 말하는 습관을 스스로 살펴봐야 한다.

 

 

 

아이도 납득할 만한 성공하는 잔소리

 

step1. 감정을 조절한다

평소 하지 말아야 할 말까지 내뱉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감정을 가라앉히고 이야기한다. 화가 난 상태에서 잔소리하면 야단치는 것에 가깝다.

 

step2. 먼저 아이의 말을 들어준다

아이에게 자신을 변호할 기회를 먼저 준다. 부모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감정을 다스릴 수 있고, 아이는 스스로 잘못을 깨달을 수 있다.

 

step3. 잔소리의 목적을 명확하게 전달한다

왜 혼났는지 이유를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아이를 비판하기보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 알려준다.

 

stetp4. 최대한 짧게 현재 상황만 이야기한다

지금 잘못한 행동 딱 한 가지를 가지고 짧게 혼낸다. 길어지면 했던 말을 또 하거나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하기 쉽다.

 

step5. 적정선에서 타협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잘못을 지적하는 것보다 대안을 제시하는 게 더 중요하다. 아이가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모든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들 알고 있다. 그래서 부모가 되면서 다들 난 정말 좋은 부모가 될꺼야 라고 다짐을 하지만 막상 아이를 키우게 되면 그게 쉬운 일이 아니란걸 느끼게 된다. 갑작스럽게 화가 치밀고, 화를 내는등 내가 비판을 했던 부모들의 행동을 똑같이 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그런 자신에게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누구나 처음 겪는 부모 역할이기에 서투르고 잘 못하는 것을 당연하다. 그러나 이렇게 서투른 부모역할을 계속 똑같이 반복한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다. 서투른 만큼 부모는 계속 연습을 해야 한다. 위의 기술들이 너무 당연해 보이지만 잘 안되는 것들이다. 그러나 연습하고 실행한다면 우리는 훌륭한 부모가 될 수 있다.

본인은 개인적으로 step4 를 제일 못하는 것 같다. 웬지 짧게 말하고 한번만 말하면 못알아 들은것 같기도 해서 몇번을 반복해서 말하기도 하고 그 전의 일까지 꺼내기도 한다. 그러나 아이들이 그렇게 멍청하지는 않다. 우리 아이들은 아무리 어려도 의외로 반짝이는 머리를 가지고 있다. 즉 한번만 말해도 알아 듣는다. 단지 또 그러느냐 안그러느냐의 차이인데 그건 몇번을 말했다고 안그럴 애가 그러는건 아니다.

그래서 step5가 중요한것 같다. 대안을 제시하여 실행에 옮긴다면 또 다시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것은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또 하고 안하고가 아니라 이런 잔소리의 기술로 인해 아이가 더 컸을때 부모아 아이는 대화가 통할 수 있다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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