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사람은 결코 자만하지 않는다
-톰 피터스-
"올라갈때 자만하지 마세요.
곧 내려갈때 그들을 만나게 될테니까요"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못한 시련에
몸을 추스릴 수 없을 만큼의 좌절감을 맛보며
생은 고(苦)라는 부처님의 말씀을 입에 달고 다니기도 하고
때로는 예기치 못한 행운에
삶이 커다란 축복이자 선물이라는
확신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을 돌아보면
우리들의 인생이 놀이동산에 있는 롤러크스터처럼
상승과 하락을 아주 규칙적으로
반복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물론 그 반복과 주기는 개인에 따라 다르기도 하겠지만
그런 깨달음이 뇌리를 스켜가자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올라갈때 자만하지 말고
내려갈떄 의기소침하지 않을 수 있다면
그리고 우리가 가고 있는 길들을
좀 더 멀리보고 갈 수 있다면
우리는 충분히 지혜롭고 겸손하게
발걸음을 옮길 수 있다는 그런 생각
그리고 그 찰나같은 순간에
수없이 많이 읽어 내려갔던 좋은 글귀들과
짧은 명언들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올라갈때 자만하지 마세요.
곧 내려갈때 그들을 만나게 될테니까요"
-톰 피터스-
인생을 롤러코스트에 비유해서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특히나 "올라갈때 자만하지 마세요 곧 내려갈때 그들을 만날테니까요"라는 구절은 먼가 한대 맞은듯한 강렬한 표현이었던 같습니다. 누구나 올라가는 것만 생각하지 내려가는 것은 생각하지 못합니다. 아니 안하려고 한다는 말이 더 맞겠네요. 인간의 심리상 내리막을 걷고 있는 자신을 생각한다는것은 참을 수 없는 비참함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앞만 보고 갑니다. 저 아래 있었던 자신을 보기가 싫은 것이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항상 좋을 수 만은 없습니다. 좋을때가 있으면 나쁠때도 있고 실패할때가 있으면 성공할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기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합니다. 단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안정을 꿈꾸고 실행을 하기 때문에 점차 오르막과 내리막이 높이 차이가 줄어들 뿐이지요. 그러다 어느 순간엔 평평한 길로 접어들고 그렇게 롤러코스트의 출구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올라갈때 자만하지 않는다면 그래서 내려갈 것에 대비를 하고 있다면 막상 내려갈때 울음이 아닌 웃음을 지을 수 있을 것이고, 의기소침해 하지 않을 것이며 다시 올라갈 것을 위해 도약의 준비를 하게 될것입니다. 올라갈 것과 내려갈것을 당연히 여긴다면 그래서 항상 준비를 한다면 똑같은 롤러코스터를 타더라도 행복감도 다를것이고 결과도 다를 것입니다.
자신감은 가지되 자만감은 가지지 않는다면 지금보다 좀더 재밌는 롤러코스트가 될것 같네요. 옛 속담에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라는 말처럼 겸손함이야 말로 더 높은 곳을 향해 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