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요금제 VS 유심요금제

보편요금제 vs 유심요금제

정부가 이동통신사에 보편요금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으니 양측의 팽팽한 대립으로 아직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보편요금제 도입을 주장하는 이유

휴대폰은 현재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재적 성격을 띄고 있다. 이에 이동통신 3사들은 그간 고가 요금제 위주의 정책을 펼치면서 혜택을 집중해 왔고, 저가에는 미비했다. 시장경제에만 맡기기에는 현재 상황은 가격 왜곡이나 이용자 차별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저가의 통신요금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보편요금제에 대해 일정부분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라는 입장이다.

보편요금제 부상

보편요금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본료 폐지 공약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기본료 폐지가 법적 근거가 없고 스마트폰 요금제의 경우 일률적으로 1만1000원 가량의 기본료가 책정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 때문에 정부도 밀어붙이기가 쉽지 않았다.

보편요금제란

보편요금제는 정부가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저가요금 한 구간을 사실상 설계하는 것이다. 하나의 요금제를 설정하는 것이지만 요금수준이 한 단계 낮춰지는 것이기 때문에 도미노처럼 대다수 요금제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보편 요금제 예시>

월 2만원에 음성 200분, 데이터 1GB 제공, 데이터 이월하기 등 이용자에게 유리한 이용 조건으로 구성

*제공량 : 일반 국민들의 음성/데이터 평균 이용량의 50~70% 수준을 제공

- 평균 음성 통화량 (280분), 평균 데이터 통화량 (1.8GB - 무제한 가입자 제외)

[자료=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결국 현행 3만원대의 요금을 부가세 포함하여 2만원대로 맞춰달라는 것이다.

이렇게 보편요금제가 시행이 되면 전반적으로 월 통신요금이 내려갈 수 있을것이란 기대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보편 요금제가 표류중인 상황에서는 현재 요금제들 안에서 가장 적합한 요금제를 찾아야 하는데 이런 보편요금제와 가장 대등한 요금제가 바로 유심요금제가 아닐까 한다.

유심 요금제

유심요금제란 폰에 유심을 끼워서 쓰는 방식을 말한다.

보통 유심 요금제는 유심만을 사서 기존에 가지고 있거나 새로 산 핸드폰 공기계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요금제를 말한다.

유심 요금제의 장점은 일단 요금제가 매우 저렴하다. 보편 요금제가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보편 요금제보다 더 저렴하다.

유심요금제의 단점은 보편요금제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시행될지는 모르나 일단 유심요금제는 휴대폰을 따로 장만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꼭 최신폰, 고가폰을 고집하는 분이 아니라면, 기존 사용하던 폰이나 혹은 인터넷, 해외직구 등에서도 가성비 좋은 휴대폰을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렇게 휴대폰 구매 따로 구매해서 유심요금제로 DIY 하는 실속파들이 많아졌다.

그럼 유심요금제는 얼마나 저렴할까?

4월말에 출시된 CJ헬로우 모바일 유심요금제의 경우 현재 이벤트 중인데,

데이터 3GB에 통화 250분, 문자 250건으로 보편 요금제보다 통화, 데이터 제공량이 많은 반면

요금은 2만원대가 아닌 17,000원 이다!!!

또하나~ 제휴카드를 사용한다면 매월 17,000원이 할인되서 결국 내가 내야할 돈은 단돈 0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