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의 달콤한 비밀

18세기 프랑스의 저명한 사상가 이면서 법률가였던 몽테스키외 남작은 흑인 노예무역을 강력히 비판했던 인권주의자 였습니다.

그런 몽테스키외 남작이 우연히 여행을 하다가 탄 배에서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힘겹게 노를 젖고 있는 어린 형제 사공을 보게 되었습니다.

 

몽테스키외 남작은 형제에게 물었습니다.

"한창 공부할 나이에 왜 학교를 다니지 않고 이렇게 힘든 일을 하고 있는 것이냐?"

 

그러자 형제는 울것같은 얼굴로 대답을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상인이셨는데 해적들에게 잡혀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그런데 지희 아버지의 주인이 편지를 보내 아버지 몸값으로 큰돈을 줘야 풀어준다고 하는데 저희에게는 그런 큰 돈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이렇게 둘이서 배를 몰며 돈을 벌고 있습니다. "

 

형제들의 효심에 감동한 몽테스키외 남작은 집으로 가서 형제의 집으로 필요한 돈을 보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돈을 보내면서 이 돈을 누가 보내는 것인지는 절대로 알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 사실은 몽테스키외 남작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지인들이 몽테스키외 남작이 남긴 글들을 출판하기 위해 정리하던 중 남작의 일기장을 보다가 알게 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아버지와 두 형제는 몽테스키외 남작의 묘소를 찾아가 추모 하고 감사했다고 합니다.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태복음 6장 3절

 

 

선한 마음으로 남을 도울 때는 그것을 드러내거나 자랑하지 말고 조용히 남모르게 해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이지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로 인해 혹시 모를 내 안의 교만한 마음이 생기는 것도 주의 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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