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매물대 차트 보는 법

기술분석을 할때 가장 기본적인 것중 하나가 매물대 입니다.

매물대란 매수와 매도 물량이 동시에 많아 거래가 활발했던 어느 가격대 즉, 특정 기간 동안 거래가 많이 일어난 주가 구간을 말합니다. 그래서 매물대는 저항, 지지의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매물대가 주가 위에 있다면 그 구간에 물려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볼 수 있고, 매물대가 주가 아래에 있다면 저가에서 매집한 사람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현재 주가 위로 매물대가 두껍게 형성되어 있다면 그만큼 강한 저항을 받고 있다는 의미 입니다.

주가는 사람이 사고 파는 행위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즉 사람이 만드는 것인데, 주가 위에 매물대가 강하게 형성되어 있다는 것은 그 가격대에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사람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그럼 그 구간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주가가 매물대 근처에 도달하면 물려있는 사람들은 본전이라도 찾으려는 심리가 반영되면서 매도세가 강하게 나옵니다. 이것이 바로 저항구간이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매물대가 주가 아래에 있다면 어떨까요.

주가가 매물대 근처에 도달하면 추가적인 매집을 하려는 심리가 반영되어 매수세가 강하게 나오게 됩니다. 결국 지지구간이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매물대가 두꺼울 수록 지지와 저항의 강도도 강해지겠지요.

예를 들면 가령 10000원대에 5000주가 거래되고 9000원대에 1000주가 거래됐다면, 주가가 10000원대로 다시 오를때 그만큼 매수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매수가 부근에서 정리하려는 물량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크겠지요. 그렇게 되면 주가가 위로 상승을 하지 못하고 매도하려는 물량을 다 소화하고 상승을 하기때문에 그만큼 강력한 매수세가 들어오기 전까지 강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즉 매물대라는 것은 해당 가격대에서 얼마나 많은 거래가 이뤄졌는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매도가격, 매수가격의 지표이며 기간이나 거래량의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통 3개월 또는 6개월의 기간을 두고 매물대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이 매물대를 어떻게 활용하면 될까요?

매물대를 통한 기법과 전략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누차 얘기하지만 100% 절대적인것은 없습니다. 단지 매매를 판단함에 있어서 판단을 하는 요소중 하나일 뿐입니다.

매물대를 통해 매수시점과 매도시점의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지지를 받아주는 구간에서 매수시점을 잡고, 저항이 이루어 지는 구간에서 매도시점을 잡는다면 리스크를 최소화 하면서 안정적이게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당연히 매물대가 위에 두껍게 형성되어 있더라도 단번에 돌파후 큰 상승폭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아래로 매물대가 두껍게 형성되어 있더라도 급락할 수 있겠지요. 매물대 하나로만 주가가 움직이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중요한 지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주식에 있어서 100%는 없지만 100%에 최대한 가깝게 투자를 할 수는 있습니다. 그 확률을 높여주는 지표중 하나가 바로 매물대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