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의 달콤한 비밀

[금연 프로그램 5탄] 국민건강보험 금연 프로그램 12주차 보고 및 건강관리물품 금연성공선물 신청

 

금연 프로그램 8주차 이후 다시 4주가 지나 만 12주가 되었네요.

만 12주에는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답니다.

하나는 금연 프로그램에서 두가지 방법중 하나인 즉각적인 금연 프로그램의 완료를 뜻합니다.

금연 프로그램에는 12주 짜리 즉각적인 금연과 24주 짜리 점진적인 금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는 즉각적인 금연을 선택했고 이제 그 마지막 12주를 완료 했습니다.

두번째는 금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료 했기 때문에 금연성공 선물인 건강과리 용품을 신청하였다는 것이지요.

오~호 ㅎㅎㅎㅎ

 

아 또하나 있네요. 1차, 2차 진료비 및 약값 냈던것 환급도 받아요.

 

 

 

1. 금연 프로그램 6차 진료

 

9월 2일 6회차 병원 내원 안내 문자가 왔습니다.

다음날 병원에 가서 간략한 상담을 받았지요.

이번에 마지막 내원이라고 하네요. 마지막이라고 하니 뭔가 섭섭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

마지막 내원이다 보니 기존 방문때 보다는 몇가지 더 얘기를 해줬습니다.

 

즉각적인 금연 프로그램은 12주 이므로 12주가 되면 더이상 약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약이 필요하다 생각되면 다시 신청할 수 있다고 하네요.

대신 처음처럼 1, 2회차 때는 자기 부담금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프로그램 완료하면 다시 환급해 주는것도 똑같고요.

즉,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 보면 될것 같네요.

24주 점진적인 금연 프로그램을 할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 었는데 약간 안도감이 드네요.

완전히 끊은것 같지만 혹시라도 흡연 욕구가 다시 생길지도 모르는 불안감이 있었거든요.

내원후 약국가서 다시 챔픽스 2주치를 처방받고 왔습니다.

 

 

 

2. 금연 프로그램 12주 완료

 

드디어 국민건강보험 금연 프로그램 12주를 완료했습니다.

만일 24주 프로그램이었다면 이제 반환점 이었겠죠.

하지만 전 12주 즉각적인 금연 프로그램을 선택했고 12주 완료 했고 지금은 담배를 안피고 있습니다.

성공이라고 봐야 겠지요.

 

 

 

 

현재 상태를 솔직히 말해보면

흡연의 욕구가 아주 없는건 아닙니다. 순간 순간 찰나의 유혹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욕구의 질이 생각 하시는 것과는 다른 것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니코틴 부족에 의한 금단 현상으로 담배를 피우고 싶은 유혹이나 충동이 생기는 것이 아니에요.

즉 담배를 피고 싶은 생각은 안듭니다.

 

그럼 뭐냐고요?

그동안 아주 오랫동안 해왔던 습관에서의 향수라고 할까요?

예를 들면 얼마전에 친구들과 모임을 했는데요, 맛있는 소고기를 배불리 먹은 후 2차로 스크린 야구를 하러 갔죠.

스크린 야구장 내에선 당연히 금연이겠죠. 몇회 진행후 흡연자들끼기 "한대 피우러 가자" 하는 소리에 당연히 "그래" 하고 가서 담배 한대 피우며 얘기를 나눴었는데 지금은 비흡연자 쪽에 남아서 담배를 피우러 가는 모습을 보면서 옛 추억의 향수를 생각하게 되더군요.

 

뭐 말이 좋아 향수지만 하여튼 오랜 세월 해왔던 습관을 안하는것에서 약간의 유혹을 이겨내야 하는 힘듦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그 충동을 이겨내는 것은 역시 금연을 함에 있어서 장점이 더욱 크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좋은것은 몸이 가볍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담배를 피우면 아침이 가볍거나 상쾌함이 별로 없습니다.

특히 담배를 많이 피운 날에는 다음날 아침 몸이 엄청 무겁답니다. 일어 나기가 힘들 정도로요.

그런데 금연 후에는 매일 아침 몸이 가볍습니다.

이건 원래 담배를 안피우는 사람이나 현재 흡연 중인 사람은 무슨 말인지 조차도 모를 수 있어요.

오랜세월 담배를 피우다 금연을 한 사람만이 공감할 수 있는 말일 거에요.

 

그리고 후각이 민감해 집니다. 사실 민감해 진다는 표현은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그냥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라는 것이 더 정확 하겠네요. 즉 흡연을 하면서 후각을 많이 상실한다는 의미겠죠.

미각도 돌아온다고 하는데 저는 미각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후각은 많이 돌아온걸 느껴요.

 

폐활량도 더 좋아진것 같아요.

얼마전에 운동을 해야 할것 같아서 달리기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숨이 많이 차지 않더라고요.

 

 

 

 

금연을 하니 이렇게 많은 것들이 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확 티가 나지는 않아요. 그냥 몸으로 서서히 느껴가고 있습니다.

 

예전에 누군가가 저에게 했던 말이 딱 맞는것 같아요.

"금연을 하면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아요!!"

 

 

 

 

 

 

3. 금연 성공 선물 건강관리 물품 신청 및 환급금 신청

 

9월 14일에 국민 건강보험에서 우편물이 하나 날라왔어요.

건강보험료 올랐다는 우편인가 해서 조마조마 한 마음으로 열어봤는데

오호~~~ 건강관리 물품 지급 안내 우편물이었네요.




 


휴비딕의 목어깨 마사지기(HMH-330C), 인바디 다이얼W 체중계(H20N), 아쿠아픽 혀클리너 구강세정기(AQ-300) 3가지 중 하나를 신청하면 되는데요, 저는 인바디 체중계를 선택했습니다.

일단 가격이 제일 비싸고요, 집에 있으면 앞으로 운동 하면서 체중관리나, 체질량 관리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서요.

 

2018년 12월 4일까지 신청해야 한다고 하네요.

방법은 우편, 팩스 그리고 전화로 하면 되는것 같은데 저는 가장 빠른 방법인 전화를 선택했습니다.

 

1577-1000으로 전화를 걸어 상담원을 연결해서 신청했지요.

예쁜 목소리의 상담원께서 본인 확인하시고 신청을 받아 주셨어요.

10월 1일날 발송될거라고 하네요. 그런데 물품을 받는데까지 2주가량 소요 될 수 있다고 해요.

이유는 묻지 않았어요. 어차피 신청일로 부터 최대 1달 가량 소요된다고 나와 있거든요.

결국 신청후 빠르면 2주에서 최대 한달 이내에 받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물품 신청이 끝나자 "1회차, 2회차 냈던 자기 부담금 신청도 해드릴까요?" 라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당연히 "네" 하고 대답하고 입금 계좌 불러주고 신청을 끝냈습니다.

선물 신청을 다른 방법으로 하더라도 환급신청도 어차피 해야 하니, 저처럼 전화를 걸어서 두가지를 한번에 신청하세요.

금연 성공 선물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금연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보고 계시다면 더이상 생각하지 마시고 바로 신청해서 시작해 보세요.

"뭐 얼마나 오래 살라고 피고 싶은 담배도 참으면서 살아?" 라고 많은 분들이 말을 합니다.

저도 그런 생각이 있었고요.

그런데 의외로, 참으면서 살아도 전혀 억울하지 않을 맘큼 얻는것이 더 많답니다.

 



ps. [건강보험공단 금연치료 이수 인센티브 지급 안내]


저는 1회, 2회차 자기부담금은 선물 신청할때 한번에 했다고 말씀드렸자나요. 

그런데 9월 19일 문자가 오더라고요. 

이수인센티브 24,440원을 지급하고자 하니 신청하라고요. 

신청방법은 유선, 방문신청 두가지네요. 

신청후 지급까지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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