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의 달콤한 비밀

요한복음 5장 10절 말씀에서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왜 옳지 않다고 유대인은 말했을까?

 

 

요한복음 5장 10절 말씀

 

성경을 읽다보면 궁금한 것이 참으로 많이 생기는데요, 요한복음 5장 10절 말씀을 보면 예수님이 병을 고쳐 주셔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자리를 들고 이동을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보고 유대인들이 그 병나은 자에게 이렇게 말을 하는데,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아니 안식일날 움직이지도 않고 그럼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말인가?

그럼 그렇게 말하는 유대인들도 걸어서 병자가 있는 곳에 와 있는거 아닌가?

저는 그렇게 말한 이유가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요한복음 5장 10절 말씀에 대한 강해는 많이 있는데 왜 안식일에 자리를 들고 가는것이 옳지 아니한 것에 대한 것은 찾기 힘들더라고요. 

하여튼 여차여차해서 드디어 그 이유를 알아 냈습니다. 

휴~

 

요한복음 5장 10절 말씀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여기서 병자가 병이 난 후에 다른곳으로 움직인 것이 옳지 않다고 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핵심은 바로 들고 있는 '자리' 였습니다. 바로 안식일에 자리를 들고 갔기 때문에 유대인들이 옳지 않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럼 왜 자리를 들고 가는게 옳지 않은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유대인들이 목숨처럼 지키는 안식일에 하지 말아야 하는 39가지 금지사항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지금 보면 참 어처구니 없어 보이는 금지사항들입니다. 

바느질 하지마라, 추수하지 마라, 빨래하지 마라등등......

즉 안식일에는 어떠한 노동이나 행위를 하지 말라는 금지법 이였습니다. 

그런데 그 39가지 금지사항중 맨 마지막 39번째 금지사항이 바로 '물건을 한곳에서 다른곳으로 옮기는 일' 인것 입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날 어떠한 물건도 옮기는 일을 해서는 안되었던것 입니다. 

그런데 병 나은 사람이 안식일날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 유대인이 보기엔 물건을 옮기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고 그래서 안식일을 범하고 있는것으로 여긴 것입니다. 

 

결국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의 뜻은 "안식일날 물건을 옮기지 말라고 하였거늘 너는 어찌하여 지금 네 자리를 들고 옮기고 있느냐?" 하는 의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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