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의 달콤한 비밀

살면서 거제도를 가본적이 거의 없었는데  거제도로 출장을 가면서 남는 시간에 거제도를 한번 돌아 보았죠. 해수욕장도 너무 이쁜곳도 많고 물도 많이 맑더군요.

 

거제도는 경상 남도의 맨 아래쪽에 있는 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지요. 하지만 다리로 연결이 되어서 배가 아닌 차를 타고 언제든 갈 수 있기에 섬이라는 기분은 안들더군요.

 

이번에 거제도로 출장을 간김에 거제도의 여러곳을 가봤는데 그 중 바람의 언덕이 가장 인상에 남더군요.

 

 

 

 

 

 

 

 

이름도 예뻐서 설레는 맘으로 바람의 언덕 주소를 찾아 차를 타고 향했습니다.

 

바람의 언덕 주소는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14-47 이고 입장료나 주자장료는 없습니다.

 

도착하니 주변은 바닷가와 작은 항구, 그 주변으로 민박들과 카페등 작은 유원지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차장은 그래도 넓은 편이라 잘 주차하고 바람의 언덕쪽으로 걸어가니 주변에 음식들을 파는 상점들이 쭉 늘어서 있더군요.

평소같으면 그냥 지나칠 나인데 그중 바로 입구쪽에 있는 한 가게앞에 멈춰 섰습니다.

왜냐하면 난생 처음 보는 것을 팔고 있었거든요.

 

뭐였냐고요?

 

 

 

바로 거북손!!!!

 

 

 

 

 

 

 

 

정식 명칭인지는 모르겠으나 거북손이라고 하면서 팔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주위에 식당에 거북손 된장국등 크게 써붙여 있는걸 알았습니다.

 

이곳 특산물인듯 하네요.

 

사진처럼 거북이손을 닮아서 거북손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거북손을 파시는 아주머니의 현란한 말솜씨로 만원어치를 샀습니다.

종이컵 한개에 담아 주더군요. 큰거 작은거 합쳐 약 20개 정도 되는데 웬지 바가지를 쓴것 같은 기분이 살짝 들었지만 그래도 이때 아니면 언제 이런걸 먹어보겠냐는 기쁜 마음으로 먹었습니다.

 

 

 

 

 

 

 

거북손을 먹는 방법은 약간 어두운 부분을 손으로 끊으면 벗겨지면서 살이 나옵니다. 맛은 머랄까 소라 같은 맛에 비슷한것 같네요. 뭔가 특별한 맛을 기대했는데 평소 아주 친숙한 맛이라 좀 실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신기한 걸 먹어봤으니 그걸로 오케이!!

 

 

 

 

 

 

 

 

 

 

먹고 난후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갔습니다. 항구에서 계단을 걸어 올라가니 확트인 바닷가의 절경과 푸른 언덕, 그리고 그 위에 세워진 풍차가 어우러져 정말 멋진 풍경이 펼쳐저 있더군요.

 

 

 

 

 

 

 

 

 

 

확트인 전망과 바람이 가슴을 확 뚫어버리는 기분이였습니다.

그곳에서 바다를 보고 있으니 삶에서 잠시나마 벗어난 느낌이랄까 ^^

저 위로 보이는 풍차는 왠지 이국적인 느낌을 들게 하네요.

 

 

 

 

 

 

 

 

 

아래쪽으로는 절벽과 돌이 바다와 잘 어우러져 최고의 경치를 보여주더군요.

그곳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을 보니 저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풍차까지 올라가서 아래를 본 모습입니다.  거제도라는 섬안에 또하나의 섬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곳곳에 앉아서 사진을 찍거나 쉴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았어요.

 

 

 

 

 

 

 

 

 

 

 

 

 

 

 

 

 

 

 

 

 

 

 

작지만 넒은 느낌이 드는 바람의 언덕, 그곳에서 바람을 많이 맞고 상쾌한 기분으로 내려 왔습니다.

 

 

 

 

 

 

 

 

 

 

내려와서  다시 차를 타고 시내에 들어가 커피 한잔을 마시러 들어갔는데 테이크 아웃 한다니까 캔커피로 만들어서 주네요.

 

 

일명 수제 캔커피!!

 

 

 

 

 

 

 

 

 

 

 

정말 신기했습니다.

커피를 담아 어떤 기계위에 올리니까 순식간에 뚜껑이 덮혀 캔이 돼더군요. 거제도에 와서 정말 신기한것 많이 보네요.

 

그렇게 시원한 캔커피를 한잔 마시고 출발했습니다.

 

출장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바람의 언덕에서 스트레스를 다 날려버리고 다시 충전하고 왔습니다.

 

다음에 가족들과 함께 꼭 한번 다시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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