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의 달콤한 비밀

비과세 해외주식 펀드가 올해로 종료된다. 그렇다면 비과세 상품이란 무엇인가?

금융상품중에서 이자소득세 15.4%를 면제 해주는 상품을 비과세 상품이라고 한다. 가장 유명했던 상품이 바로 장기주택마련저축 이었다. 왜 그렇게 유명했냐 하면 비과세 혜택과 소득공제 두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는 상품이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소득공제 혹은 비과세 혜택이 있는 상품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점차 줄어들어 지금은 손에 꼽힐 만큼 밖에 남아 있지 않다. 보통 이러한 비과세 상품들은 출시되면서 종료되는 시점을 예고하곤 한다. 그것을 일몰이라고 하는데 해가 진다라는 의미처럼 비과세가 종료한다라는 말이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비과세 상품중 하나가 바로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였다. 그런데 이마저도 올 2017년이 지나면 없어진다. 올해가 일몰시기인 것이다. 그래서 각 증권서나 은행에서는 마지막 비과세라며 연말 안에 가입하라고 절판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그럼 올해가 지나면 끝나는 비과세 해외 주식 펀드는 무엇이며, 지금 가입해도 되는지 한번 알아 보겠다.

 

 

 

 

 비과세 해외 주식 펀드란? 

 

펀드는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금융상품이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직접 투자를 하기도 하지만 펀드 가입을 통해서 간접 투자가 가능하다. 즉 고객이 돈을 맡기면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가 고객의 돈을 가지고 주식 투자를 하여 수익을 내는 것이다.  전문가가 운용을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주식 투자를 하는것 보다는 수익이 날 가능성이 클 것이기에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그래도 펀드를 가입하는 것이다.

 

펀드에는 주식형 펀드, 채권형펀드, 혼합형 펀드등 아주 많은 종류가 있다. 그런데 비과세는 해외의 주식을 투자하는 펀드중 해외 주식형 펀드에 대해서 수익에 대한 과세를 면제 해주었던 것이다. 여기서 주식형 펀드는 무조건 모든 돈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 상장주식과 ETF(상장지수펀드)의 비중이 60%를 넘으면 주식형에 속한다. 이러한 해외 주식형 펀드에 투자를 할 경우에 비과세를 해주는 것이다.

 

 

 

 

 

 

 

 

 비과세란 무엇인가? 

 

비과세란 펀드에 투자를 해서 여기서 발생되는 매매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15.4%의 세금을 면제해 주는 것이다. 단, 비과세가 되기는 하지만 각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에 대해서는 과세한다.  소소하게 투자를 하고 있다면 혹은 수익이 얼마 안나고 있다면 과세 또한 얼마 안될것이기에 별 관심이 없을 수 있겠지만, 만일 2000만원의 초과 수익이 발생됐다고 한다면 2000만원의 15.4%인 308만원의 세금이 나간다고 생각하면 아찔 할 수도 있다. 더군다나 비과세의 장점중 또하나는 이러한 금융소득들이 많은 경우이다. 모든 금융소득중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넘을 경우엔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해당되어 더 많은 세금을 내는 경우가 발생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비과세 해외 주식 펀드를 지금 가입해도 올해 까지만 운용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다. 가입기간은 올해까지만 가능하다. 그러나 올해안에 가입해 놓으면 운용이 가능하다. 단, 1인당 한도는 3,000만원까지 이며 비과세 기간은 10년이다.  즉 올해 안에 초기 투자금액이 얼마든 상관없이 일단 가입만 해두면 10년 동안 비과세로 운용이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만일 지금은 투자할 돈이 없으나 혹시 추후에 돈이 생기면 해외 주식 펀드에 투자해보고 싶은 계획이 있다면 일단 작은 돈이라도 한번 넣어 놓고 나두면 된다.

 

 

 

 

 무조건 가입해 놓아야 하는 것인가?

 

위에서 말했듯이 지금은 돈이 없어 투자를 못하지만 추후 돈이 생기면 꼭 해외주식으로 투자를 하고 싶다면 일단은 가입해 놓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해외주식 말고도 투자할 상품들은 많으니 해외주식펀드에 관심이 없다면 해놓을 필요가 없다. 내년부터 비과세가 안된다고 해서 그게 싫으면 해외주식펀드를 가입하지 않으면 되고 다른데 투자를 하면 된다. 괜히 관심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은데 금융사들의 절판 마케팅에 현혹되서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투자는 항상 원금손실의 위험을 안고 가는 것이다. 만일 투자를 했는데 수익이 안난다면 혹은 마이너스라면 비과세는 아무 소용없는것 아닌가? 그러므로 해외주식펀드에 대해 좋은 전망을 가지고 투자가치를 느끼는 분만 투자하면 된다.

 

 

 

정보가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한번 꾹 눌러주세요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