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의 달콤한 비밀

[보험] 보험과 중도해약의 비밀 

 

우리가 생활하면서 보험은 필수불가결한 관계입니다. 험이 참 비용인듯 하면서도 불안해서 안할 수도 없고...

과연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요?

 

보험의 기본 정의는 다수의 가입자가 모여 불의의 사고를 당한 소수의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입니다.

적은 돈을 내고 만일 내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는다면 그걸로 족한것이고 다른사람을 도와줬다는 뿌듯함으로 만족하면 되고

만일 내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면 적은돈으로 더 큰 혜택을 봄으로써 그 사고를 헤쳐 나갈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은 현대에 있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금융 상품중 하나이지요.

특히나 내가 혹은 내 가정이 풍요롭지 못하다면, 현재 통장에 현금이 별로 없다면, 그럴수록 보험은 더 있어야 합니다.

재벌가들이 아팠을때 보험 가입 안되어 있다고 병원 치료를 못받겠습니까? 보험이 없어도 최고 상급 병실에서 여유있게 할 수 있는 치료는 다 받겠지요.

 

그러나 일반 서민 혹은 더 가난한 우리 국민들은 만일 아팠을때 보험 가입이 되어 있지 않다면 돈걱정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도 못할 뿐더러 어떻게 치료자금 정도는 있다하더라도

매일 매일 나가는 병원비 걱정에 치료 효과도 떨어지게 됩니다. 매일 병원비 걱정에 스트레스를 받는 환자가 과연 치료가 잘 되겠습니까?

그래서 보험을 잘 가입해 논 사람은 병에 더 안걸린다고 하는 말이 있듯이 그만큼 병원비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 적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보험 가입을 많이들 하는데 해약률이 문제입니다.

보통 보험 가입을 하고 나서 7년정도 되면 해약률이 70%를 육박한다고 합니다. 경제가 어렵다 보니 비용같이 생각드는 보험을 가장 먼저 깨는 것이지요.

 

그런데 과연 보험료가 비용일까요?

 

다른것 보다 보험회사의 수익을 살펴보면 답이 나옵니다.

은행, 보험사등의 주 수익원중 하나는 예대 마진입니다. 가입자에게 돈을 받아 돈이 필요한 곳으로 대출을 해주는데 그 사이의 마진을 말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2.5%의 연이자를 준다고 하고 가입자들을 받고 돈이 필요한 기업이나, 개인에게 4%정도의 이자를 받고 대출을 해줍니다.

여기서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차이 1.5%가 예대 마진입니다. 그런데 보험회사가 이 1.5%를 가지고 수익이 날까요? 아니 수익은 고사하고 운영이나 할 수 있을까요?

 

답은 아닙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말합니다. 만일 모든 보험상품 가입자가 해약을 하지 않고 평생 가지고 간다면 보험회사는 망할것이라고요.

그런데 보험회사가 망하지 않는 이유는 위에서 말한것 처럼 해약을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평균적인 사람들을 보면 젊었을때는 병원에 잘 안가다가 50대 부터 조금씩 늘어나고 60대 넘어서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일들이 많아 집니다. 큰 비용이 드는 질병에도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요. 그런데 보험 가입은 보통 젋었을때 시작을 하지요. 그러다 보니 보장을 안받는데 보험료는 매달 나가니 비용같이 느껴지고 어느순간 돈이 필요할때 가장 먼저 가지를 치는 것이 보험료 입니다. 그러니 보험회사는 아직 보장을 해주지 않고 보험료 꼬박꼬박 받다가 고객이 낸돈보다 턱없이 적은 돈 혹은 아얘 받지 못하고 해약하는 고객들이 고마울 따름이지요.

어쩔때는 보험회사가 해약을 종용하기도 합니다. 지금 상품보다 더 좋은 상품이 나왔으니 갈아 타시라고요. 하지만 갈아 타는게 아니라 해약을 시키고 새 상품을 가입시켜 수익을 만드는 것이지요.

 

연금보험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전보다 환급률이 많이 올라가긴 했지만 그래도 납입기간이 끝나야 거의 원금 수준이 됩니다. 그러나 복리로 굴려주는 댓가는 보험회사에게는 큰 타격으로 옵니다.

보통 역마진이라고 하는데 저축보험, 연금보험들이 보험회사에게는 역마진의 공포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나가는 돈이 없이 들어오기만 하기 때문에 좋기는 하지만 만일 가입자가 계속 유지해 간다면 나중에는 받은 돈보다 더 많은 돈을 줘야하며, 예대마진 이상이 들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연금보험 시장을 손놓지 못하는것은 보장성 보험이야 젊었을 때도 보장이 나가는 경우가 있지만 연금보험은 반드시 오랜 시간이 지난 노후에 보장이 되는 것이니 보험회사는 역마진이 있더라도 당장은 좋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추후에 역풍으로 돌아올것을 알면서도 판매를 하지만, 그러나 감사하게도 많은 가입자들이 조기에 해약을 합니다.

그래서 보험회사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면서 속으로는 네 감사합니다 라며 해약을 승인해 주지요.

 

보험은 돈이 없는 사람일 수록 더 가입을 해야하는 상품입니다. 정말 말도 안되게 가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경우는 어쩔 수 없이 해약을 한다고 하더라도 보통의 경우는 해약을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혜택이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연금이든, 보장성 보험이든지요.

 

처음 설계를 할때 제대로 설계해서 가입하시고 일단 가입하시면 내가 혜택 받을 때까지 절대 해약하지 않는다 라고 굳게 결심하시고 유지하세요. 그게 보험회사를 이기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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